해리 왕자는 메건 마클과 영국 왕실을 떠난 후 다신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냉담해 보였지만 작년 필립공의 장례식 얼마 전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플레티넘 쥬블리 행사 그리고 여왕의 서거 후 추모 행사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왕실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해도 빠져서는 안 될 굵직한 행사들이었기 때문에 해리 왕자가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한때 정말 우애가 좋았던 형재였던 윌리엄 왕자와 해리왕자간에 사이가 틀어진 것을 안타까워하던 사람들은 이런 행사들을 계기로 다시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환호하기도 했지요. 특히 엘리자 베스비의 죽음 후 이 둘은 어릴 적부터 끈끈한 형재애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둘이 멀어지는 모습을 보는 영국인들도 마음이 절대 편치 않았을 것입니다.
이 둘이 오랜만에 함께 하는것 만으로도 큰 뉴스가 되었는데 어릴 적부터 파티광으로 다양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해리 왕자는 이번 영국 여왕 서거 이후 잠시 영국에 머물르는 동안도 다양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메건 마클과 함께 참여하는 모든 공식 행사에서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모습인데요. 여왕을 추모하는 공식 행사에서 까지 꼭 손을 잡고 다녀야 하는 것이 논란이 된 것이죠.
원래 왕실 예법에선 공식적인 행사 자리에서 커플이 손을 잡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이번 영국 여왕의 장례 행사에서도 평범하고 조용하게 보내지 않고 화제 혹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리 왕자가 해리 왕자 한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그들의 이런 행보를 옹호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할머니를 잃은 해리왕자를 위한 혹은 오랜만에 영국의 대중 앞에선 메건을 위한 서로의 위안이자 배려라고 여기는 것이지요. 부부끼리 손 잡는 거 가지고 다들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사람들 모두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논란이 되는 것이겠지요.
해리 왕자가 불러온 또 다른 화재는 9월 17일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있었던 영국 여왕을 기리는 행사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해 제복을 착용하게 된것 이지요. 이제 왕족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전 행사에서 민간인 복을 입었지만 찰스왕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에선 엘리자베스 여왕을 기리는 자리를 위해 제복 착용을 허용한 것이지요. 나름 이슈가 되긴 했지만 해리 왕자보다 여왕의 삶과 그녀를 추모하는 시간에 사람들의 초점이 맞추어진 만큼 큰 논란을 일으키진 않은듯 합니다.
9월 19일은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날로 영국의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와 관련된 이메일도 엄청 많이 받고 있는데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은 샵을 열지 않는다 비지니스를 하지 않는다는 관련 이메일들이에요. 영국 싸이트에 멤버쉽에 된것 많아서요 ^-^; ㅎㅎ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 영국 방문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인데 이번에도 혹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까요?! 영국 여왕의 삶을 기리는 날인 만큼 큰 논란 없이 무사히 치러 지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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