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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여왕 서거 엘리자베스 2세 96세로 서거 및 찰스 왕세자의 왕위 계승

by 라즈베리꿈_라이프디자이너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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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서거 뉴스를 다들 보셨을까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월 8일 2022년 96세의 나이로 서거를 하였다는 뉴스가 어제 영국에서부터 전 세계로 타전되었습니다. 얼마 전 여왕의 70주년을 기념해 영국 분들과 스트리트 파티도 하고 기념행사도 관람했던 기억들 때문인지 영국 여왕의 서거가 좀 갑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환하게 새로운 영국의 트러스 총리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다들 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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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는 아버지 조지 6세의 서거 이후 1952년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70년 평생을 영국 여왕으로 자신의 삶을 헌신하며 보낸 것이지요.

사실 여왕이 태어났을 때만 해도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이 될 거라곤 아무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버지 조지 6세의 형인 에드워드 8세가 즉위 1년 만에 그 당시 왕가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이혼녀와의 결혼을 위해 왕위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면서 조지 6세가 왕위의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말을 더듬고 약한 느낌의 조지 6세는 우려와는 달리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 끝까지 남아 나라를 지켜내며 훌륭한 군주로 자리매김을 했지만 세계 2차 대전 동안의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엘리자베스는 왕을 대신해 왕실 행사를 대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지 6세가 건강악화로 갑작스레 서거하면서 동시에 그녀는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영국의 여왕으로 왕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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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이 자신의 모든 삶을 여왕으로써 완전히 헌신을 한 데는 그녀가 어릴 적 교육의 영향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버지 조지 6세의 형 즉 에드워드 8세가 사랑을 위해 왕위를 포기하는 것을 본 왕실 가족들은 엘리자베스가 어렸을 때 왕위의 자리가 개인의 삶보다 먼저임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의 감정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잘 나타내지 않고 항상 친절하고 굳건한 여왕의 이미지를 항상 고수해 온 것 역시 여왕의 어머니가 항상 강조해왔던 것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여왕의 어린시절을 이야기해보자면 엘리자벳은 릴리벳이란 닉네임으로 가족들에게 불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리 왕자가 자신의 딸의 이름을 릴리벳으로 지은 것도 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영국 여왕 즉 어릴 적 릴리벳은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교사에게 왕실 교육을 받았는데 여왕으로써 왕실의 시간을 보내기 전 세계 2차 대전에 운전병으로 근무를 했던 시간이 여왕의 삶에 있어 또래의 보통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일상을 보낸 어쩌면 유일한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왕으로써의 삶도 대단한 삶이지만 한평생을 평범한 일상의 즐거움과 보통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살아갈수 없는 기회가 없는 삶 역시 나름의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평생을 영국의 여왕으로 최선을 다한 그녀의 삶에 존경을 표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겠죠.

한번뿐인 삶을 여왕으로 살 수 있는 천운을 누린 대신 한편으론 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없었던 삶이기도 했으니까요. 특히 요즘 같은 현대시대에 군주제로 이렇게 여왕으로써의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하기만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영국 여왕은 무려 70년 동안 영국을 통치한 군주이니 전 세계인들의 기억속에 영국 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역사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영국 생활을 하는 동안 항상 영국 여왕을 티브이와 뉴스 그리고 일상생활 이곳저곳에서 예를 들면 길가의 여왕의 엽서 사진들 혹은 책방의 영국 여왕의 일대기 책 등 언제나 어딘가에 있는 그런 존재였던 것 같아요. 왠지 영원히 함께 해줄것만 같았던 여왕이었기에 영국인들이 느낄 상실감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되네요.

영국 여왕이 서거 함을로써 찰스 왕세자가 드디어 찰스 왕이 되었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평생직업이 왕세자라는 놀림도 받았는데 드디어 찰스 왕이 되었네요. 찰스 왕의 나이가 74세인 데다가 다이애나비와의 세기의 스캔들로 영국인들에게 미운털이 받혀있는 터라 여왕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혹은 이제 군주제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거세지게 될지 지켜보아야겠네요. 어찌 되었건 굉장히 오랜 시간 여왕을 보아온 영국인들에게 왕의 등장은 당분간 낯설듯 합니다.


영국 여왕의 서거가 타전되면서 전세계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영국 여왕은 전 세계인에게 역사의 산증 인자 모두의 기억 속에 여왕으로 자리 잡았던 인물인 것 같습니다. 영국을 상징해오고 영국인들의 정신 속 따뜻한 할머니 혹은 엄마 같은 존재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이젠 평안하게 잠드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로도 영국에 대한 다양한 포스팅 계속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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