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자서전 스페어 논란 영국왕실에 대한 폭로및 그로인한 역풍

해리 왕자 자서전 논란으로 며칠 동안 영국이 뜨겁습니다. 영국 왕실을 이번에도 비난하는 폭로가 이어진 것에 이어 이번엔 해리왕자의 개인적인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데 코카인 흡입이야기, 메건마클과 케이트 미들턴의 다툼등외 자신의 첫 경험이야기까지 여기저기 폭탄 같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게다가 새엄마 카밀라 파커볼스의 재혼을 윌리엄 왕자와 함께 반대했었다는 가족사까지 완전 세상에 공개됩니다.

16개 언어로 출판되는 해리 왕자 자서전 스페어 (  SPARE ) 의 공식 발매일은 오는 10일이지만 지난 4일 밤 스페인의 일부 서점에서 자서전이 판매됐고, 이 소식을 들은 더선·가디언 등 영국 매체는 스페인판을 입수해 영어로 번역해 5일부터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얼마 전 이렇게 판매전 책의 일부내용이 공개된 것이 해리왕자의 책 판매에 더욱 도움이 될까 방해가 될까 하는 논쟁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내용의 일부는 영국 왕실 윌리엄왕세자에 대한 에피소드였는데 해리 왕자는 “당시 형이 나를 바닥에 쓰러뜨려 나는 개 밥그릇 위로 넘어졌고, 그릇이 깨지면서 등에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입니다. 항상 조용하고 침착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윌리엄왕세자라 살짝 충격적이기 하지만 대부분 형제끼리 다투는 건 어느 가정에서나 있었던 일이지 않나 하며 대중들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외 폭로들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해리왕자가 군복무 중 탈레반을 25명을 사살했다는 내용입니다. 탈레반 사살은 체스판에서 말을 치우는 것 같았다”라고 밝혀 탈레반의 화를 돋우기까지 했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탈레반 측은 해리 왕자를 ‘전범’이라고 주장하며, 국제법정에 회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하기까지 했으니 여러 뭐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 외 17살에 코카인을 흡입했다 와 자신의 첫 경험이야기까지 셀프 폭로를 담았는데 거의 자폭 수준의 폭로라 다들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왕실의 폭로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국민들도 피로감을 느낀 거지 오히려 해리왕자가 돈을 벌기 위해 영국 왕실을 공격한다는 이미지까지 해리왕자에게 더해졌으니 해리왕자는 자신의 자서전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5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새 국왕의 명성을 공고히 해야 하는 시기에 해리 왕자의 폭로가 나왔기 때문에 해리왕자의 자서전의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왕실의 근간을 흔드는 폭로가 나오면서 찰스 왕에게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리왕자와 영국왕실과의 관계가 회복이 가능할지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해리왕자의 밥벌이다 라는 표현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해리왕자는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이게 될까요. 아직까지 영국 왕실은 아무런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찰스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왕자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이는가에 따라 영국 왕실도 입장표명을 하게 될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메건마클 보다 더욱 앞에 나서 영국 왕실과 전면전을 펼치고 있는 해리왕자. 예나 지금이나 트러블 메이커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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