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취업 비자를 세계 명문대학 졸업생들에게 하지만 한국 대학은 없다는것 한국의 교육에 대한 생각

영국 취업 비자를 꼭 영국에서 졸업하지 않았어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영국 취업 비자 법이 지난 5월 발표되었습니다. High Potential Individual visa이라 불리는 이 비자는 미국 하버드, 예일 대등 세계의 명문대학교 졸업생이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영국 취업 비자를 2년 발급해 합으로써 브랙 시트로 유럽으로부터 통행이 막힌 영국이 세계의 인재를 불러들이기로 한 것이지요. 해외 취업 혹은 영국 취업을 원하는 세계의 인재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 이민정책은 세계 50위권 대학에서 학위를 얻은 사람들에 한해서 인데요. 세계 탑 50대 대학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영국 정부

이 영국 취업 비자를 얻을수 있는  대학은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QS·ARWU·THE) 중 적어도 2개의 기관에서 세계 대학 순위 상위 50위 안에 들어야 하며 비자 신청일 기준으로 대학에서 5년 내 학위를 얻은 사람이 대상입니다. 학사와 석사 학위자는 2년, 박사 학위자는 3년간 영국에 머물 수 있으며 가족 동행도 가능하다는 장점 그 외에 장기 취업 비자로 전환이 가능하니 만약 영국에서 새로운 취업의 기회 그리고 그곳에서의 근무조건 및 생활하는 것에 대해 만족을 하게 된다면 영국에서의 생활이 장기적으로도 가능하게 되며 더 나아가 영국 이민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영국의 이민 정책은 자국에 이익을 주는 인재를 불러들이는 정책을 중요시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고급 인력 비자 같은 비자 정책으로 고급 인재들을 영국에 불러들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꼭 인재 위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중국과 홍콩 사이의 갈등을 두고 인도적으로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비자를 오픈하기도 하였죠. 

 

 

이번 새로운 영국 취업 비자 정책에 다들 쟁쟁한 세계 탑 50대 대학리스트가 발표되었는데  씁쓸한 것은 한국의 대학은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교육 열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절대 빠지지 않고 한국의 학생들 또한 굉장히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학이 단 한 곳도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영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는 이런 비자를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으로 왜 한국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뒤처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의 대학은 세계 탑 50대 대학에 들어가지도 못하는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심지어 미국 명문대보다 서울대 들어가는 게 더 힘들다고 말들 하곤 하는데 혹시 우리끼리의 자기 위안이었을까요. 여러 가지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한국의 명석한 두뇌들과 똑똑한 인재들이 더욱 빛을 발할수 있도록 한국의 대학 교육에 대해 한번쯤 다 같이 고심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얼마 전 기사에선 명문대생임에도 불구하고 휴학 후 다시 의대 준비를 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마 세계 대학 순위에 들어가지 못하는 부분이 학문에 대한 열정보다 공부 잘하면 다들 의대나 취업이 잘 되는 너무 현실적인 부분에만 맞춰진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 영국 취업 비자 관련 발표를 보며 아시아의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의 대학 졸업생들도 받게 될 이 좋은 기회가 한국의 젊은 인재들에게 까지 오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절대 교육적으로 한국이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아마 시스템적인 개혁과 혁신이 일어난다면 한국의 대학들도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는 그날이 곧 올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곧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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