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와 러시아 전쟁을 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해 봅니다. ( 일상글 )

전쟁이라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시작했다는 뉴스를 보는데 무고한 목숨들에 대한 걱정과 어떻게 러시아는 전쟁을 정말로 일으킬 수 있지 하는 생각에 설마라는 것은 없다는 걸 생각해 봅니다. 특히 아이 둔 엄마로서 아무것도 모르는 그곳의 아이들이 전쟁에 겁먹고 삶을 위협받을 것 생각하니 왠지 코끝이 찡해올 만큼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소중한 생명이지요. 그래서 더욱 이번 사태의 기사를 보며 가슴이 무거운 것이겠지요. 

 

이미지 출처 파이낸스 타임즈

러시아에서도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미 1400여 명의 시위대가 러시아 군인들에 의해 체포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평화를 원하는 러시아인들에게도 현재 상황은 비극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기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2년 전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당선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한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 자리를 미디어의 인기에 힘입어 개그맨 출신의 사람이 되었다는 게 신선하면서도 한편으론 저래도 되나라고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 결국 이런 위기 상황에 봉착했을 때 아마추어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와 함께 드는 생각은 한국 역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투표 정말 신중히 잘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모든 투표는 중요하지만 지금처럼 전 세계가 요동치는 정국에선 더욱더 말이죠. 저는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한국보다 조금 일찍 합니다. 그리고 내일 비가 오던 눈이 오던 저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올 생각입니다. 

 

당연하게만 여겼던 평화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제발 부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상황이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하루빨리 끝이 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