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차 문화입니다. 저도 영국에 온 이후 차를 굉장히 즐겨 마시게 되었어요. 거의 하루에 서너 잔은 마시는 것 같아요. 이곳의 문화적인 것도 있고 비가 오는 서늘한 날씨에 차 한잔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도 좋기 때문일 거예요. 다양한 차가 있지만 그중 제가 즐겨마시는 차 몇 개를 소개해드릴게요.
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Pukka 티입니다. 브랜드 Pukka는 웰빙과 친환경을 지향하여 모든 제품은 오가닉입니다. 인도 전통의 한의학 아유르베다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 차를 마실때마실 때 오가닉으로 골라마시는 편입니다. 몸에 좋은 효과가 있어주길 기대하고 마실 때도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많은 양의 살충제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과일처럼 씻어 먹을 수도 없고 해서 꼭 오가닉으로 확인하고 구매를 하는 편이에요.
게다가 Pukka 제품엔 요즘 많이 문제가 되고 미세 플라스틱이 티백에 포함되어있지 않고 모든 티백과 종이각은 몇 년 후 자체적으로 없어지도록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환경을 생각한다는 기업정신 역시 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푸카 Cleanse 티는 제가 주로 아침에 즐겨마시는 차입니다. 쐐기풀, 회향, 페퍼민트가 함유되어 있어 디톡스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잔 후 푸카 Cleanse 티를 한잔 마시면서 자는 동안 몸에 쌓인 노폐물 등을 깨끗하게 비워내려고 합니다.
제가 이런 루틴을 가지기 시작한 이유는 예전에 이유 없이 다리에 멍이 잘 들었거든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그중 몸에 독소가 쌓이면 그런 증상을 격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거의 매일 하루에 한잔씩 디톡스 종류의 차를 즐겨 마시게 되었습니다. 차 효과 때문인지 다리에 이유 없이 나타나는 멍은 확실히 사라졌어요. 물론 식습관도 건강하게 바꾼 것도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푸카 Peppermint & licorice 티는 제가 어느 때고 차가 마시고 싶을 때 종종 마시는 차입니다. 페퍼민트 & FairWild 감초가 함유되어 있어서 페퍼민트 특유의 시원함과 달달함이 함께 합니다. 사실 이 차를 처음 고른 것은 그저 포장 박스가 예뻐서 그냥 집어 들었는데 한번 마신 이후로 맛과 향이 너무 맘에 들어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혹시 차를 마실 때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잔잔한 느낌의 차를 마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항상 마셔보았던 맛보다 새로운 차의 맛을 보고 싶을 때 시도해 보셔도 좋습니다. 전 예전엔 차 하면 녹차만 마셨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차를 골라 마셔보게 되었고 차에도 정말 다양한 맛이 존재한다 늘 걸 배우고 있습니다. 집에서 어딘가에 앉아 있을 땐 꼭 차 한잔을 하면서 앉아 있게 되더군요.
푸카 Night time 티는 주로 밤에 즐겨 마시는 차입니다. 귀리 꽃, 라벤더, 라임 플라워 등이 함유되어 있어 밤에 잠이 잘 오게 도와줘요. 잠이 들기 전 한두 시간 전 이 차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 확실히 마신 날 잠에 더 쉽게 드는 것 같아요. 혹시 불면증이 있으시거나 잠이 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릴수 있는 차입니다.
꼭 밤에 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신경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날이라던지 긴장감이 강하게 드는 날에도 전 이 차를 마시기도 해요. 요가하시는 분들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차를 같이 마시기도 하잖아요. 가끔 스트레스를 술로 푸시는 분들도 있는데 대신 차를 한잔 하시는 것도 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린 위의 차속의 저의 하루가 녹아 있기도 하네요. 전 오늘 이 포스팅을 적고 있으면서도 차 한잔을 함께 마시고 있답니다. 차와 커피는 제가 무언가를 쓰거나 집중해야 할때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거든요. 이제는 차 혹은 커피가 옆에 없으면 허전할 정도입니다. 혹시 위의 차 외에 혹시 추천해주실 차가 있으시면 꼭 알려주세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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