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엠 MCM 선글라스!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구매한 여름 선글라스입니다. 한국 백화점에 선글라스 구경하러 갔다가 구매한 건데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케이스도 완전 명품 선글라스 느낌을 뿜 뿜 뿜어내는 느낌입니다. 물론 다른걸 다 떠나서 선글라스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요. 블로그 쓰기 전엔 몰랐는데 블로그 쓰다 보니 저도 은근히 선글라스가 집에 꽤 있네요 ^-^
엠씨엠 선글라스 케이스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선글라스 케이스 중 제일 화려한 것 같습니다. MCM 로고가 여기저기 가득한 케이스. :) 그런데 디자인을 떠나 케이스가 정말 튼튼해요. 살짝 무겁긴 한데 선글라스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선글라스입니다. 무게감이 있어서 살짝 과장하면 벽돌처럼 호신용으로 써도 될 듯요. ㅎㅎ
항상 네모난 모양의 선글라스를 선호하는데 너무 비슷한 것만 사는 것 같아서 이번 엠씨엠 선글라스는 둥근 모양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냥 둥글다고 산건 아니고 물론 얼굴에 착용해 보고 제 얼굴에 잘 어울려서 구매하기도 했고요. 백화점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디자인 몇 개를 다 착용해 보았는데 이게 가장 잘 어울려서 바로 구매하였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잘 한 결정인 것 같아요.
살짝 원형의 새련된 느낌의 선글라스라 쓰면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영국에선 꼭 여름이 아니어도 선글라스를 사계절 내내 이용하는데 겨울 코트에 맞춰 입었는데도 잘 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올봄부터 해가 더욱 강해질 여름에 정말 열심히 쓰고 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 직원분인 제품 인증서랑 다 가지고 오시면 AS도 된다고 하셨어요. 한국에 언제 또 갈지는 모르지만 일단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도 플러스 입니다.
좌측에서 보면 엠씨엠 로고가 고급스럽게 들어가 있습니다. 검은색에 금색 로고라 멀리서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명품 선글라스는 좌측에서 보았을 때의 디자인도 굉장히 섬세하게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이건 개인적으로 다를 수도 있지만 저는 처음 막 쓰기 시작했을 때 선글라스 자국이 콧등에 좀 남더라고요. 그래서 썬그라스 오래 쓰다가 벗으면 살짝 웃겨 보일 수도 있었지만 계속 쓰니까 선글라스가 얼굴에 맞추어져서 인지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선글라스 테의 안쪽엔 케이스와 같은 색으로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엠씨엠의 상징적인 색이기도 하죠. 참 특이한 색이에요. 명품 가방이나 패션 아이템에 자주 쓰이는 색이 아닌데 엠씨엠 로고랑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그런지 계속 보니 색이 고급스럽습니다. 물론 브랜드의 최고의 디자이너 분들이 선택하신 색일 테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
오늘 정말 날씨가 좋아서 엠씨엠 선글라스 쓰고 외출할 계획입니다. 사진상으로 다 전해진 것 같지 않은데 실물 디자인은 정말 선과 곡선이 굉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돼 보여요. 살짝 모스콧 안경테 혹은 선글라스 디자인도 연상시킵니다. 제가 얼굴이 살짝 동그란 편이라 얼굴에 잘 어울리는 안경테나 선글라스 찾기가 쉽지가 않은데 MCM 선글라스가 잘 어울려서 맘에 듭니다. 이제 날씨도 풀리고 하니 자주 사용하려고요.
패션 선글라스도 좋지만 선글라스를 챙겨 써야 하는 이유가 우리의 눈을 자외선에서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점점 해가 강해지는 봄과 여름 선글라스 꼭 챙겨 쓰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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