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디올 선글라스 구매해 놓고 특별한 날만 쓰고 나가는 선글라스라 옷장에 잘 모셔두었다가 이제 슬슬 봄이 다가올 때가 되어서 드디어 리뷰글 올립니다. 예전에 샀던 디올 선글라스를 티셔츠 목 쪽에 걸어놓았다가 비행기 타고 내릴 때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다시는 고가의 선글라스는 되도록 바쁠 것 같은 날엔 사용을 안 하고 조금 여유 있게 외출할 수 있는 날 옷과 코디가 맞으면 사용해요. 자주 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아껴서 오래오래 사용해야죠. ^_^/ ㅎㅎ
우선 디올 선글라스가 들어있는 상자각. 크기가 필통이나 악세서리 관리 통으로 사용하기 딱 좋아요. 그래서 그전 선글라스의 각은 제 액세서리 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걸이 귀걸이등을 보관하는데 딱 입니다. :)
상자각을 열면 진짜 선글라스 케이스가 나옵니다. 하얀색으로 굉장히 튼튼해요. 크리스찬 디올 선글라스 디자인이 다른 선글라스 디자인보다 큼직한 편이어서 케이스도 크게 나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 묵직해요. 선글라스도 선글라스이지만 케이스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선글라스 각을 열면 부드러운 선글라스 보호 주머니 안에 선글이 들어가 있습니다. 선글라스가 흠집 나면 안되니까 아예 주머니처럼 만들어서 쏙 들어가게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 안에는 선글라스를 닦을 수 있는 천이 따로 들어가 있고요.
드디어 크리스찬 디올 선글라스 등장. 렌즈가 굉장히 큰 편이에요. 제 얼굴형이 동글해서 이런 디자인이 잘 어울려요. 물론 일상 선글라스는 이렇게 렌즈 큰 걸 사용하진 않고. 종종 사용하는 선글라스라 조금 과감하게 골랐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얼굴에 잘 어울리는가가 최대 관건이긴 했지만요.
디올 선글라스 렌즈가 좋아서 인지 쓰고서도 또렸하게 잘 보입니다. 제가 종종 데일리용으로 20파운드짜리 선글라스도 사용하는데 렌즈 퀄리티 때문인 건지 선글라스를 쓰고 사용했을 때 그래도 가격대가 조금 있는 선글라스들이 착용 시 더 깨끗하게 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저 얼마 전부터 안경 쓰기 시작한 렌즈 잘알못이라 기분 탓인 것일 수도 있다는 거 참고하세요 ^-^
디올 선글라스 측면 사진 인데요. 평상시 심플한 걸 좋아하는 저에게 사실 이 측면의 디자인은 도전이었습니다. 그래도 구매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앞면에서 보았을 때 랜즈와 다지인이 제 얼굴에 다른 디자인들 보다 잘 어울렸기 때문에요. 이왕 고가를 주고 구매하는 명품 선글라스인데 제 얼굴에 잘 어울리는 게 가정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옆의 화려한 디자인이 조금 저에겐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그땐 몰랐는데 이제 취향이 바뀌어서 인지 과감한 옆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역시 취향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변하나 봐요.
선글라스 착용감도 편하고 좋습니다. 디자인이 큰 느낌이 있지만 보이는것 처럼 무겁게 느껴지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적당히 어두는 렌즈의 색이 웬만한 피부색에도 잘 어울리고요. 전 이 디자인을 보면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오드리햅전 생각이 나더라고요. 물론 영화속에서의 오드리 햅번 선글라스는 다른 브랜드 제품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선글라스 제품이 몇개 더 있는데 봄과 여름 맞이로 차근차근 하나씩 리뷰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빨리 봄과 여름이 찾아와서 선글라스 착용하고 나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모두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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