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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이어트 가 가능할까 집콕 일상속의 집밥, 배달 음식 등의 기록들. 영국 일상 기록 ( feat 하겐다즈 아이스 크림 )

by 라즈베리꿈_라이프디자이너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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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라는 게 

식단 조절과 적당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최고의 다이어트라

했는데 추운 날씨와 팬데믹으로 

집콕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활동량은 줄어들고 먹는 양은 

늘어난다. 

 

홰 활동략은 줄었는데 먹는 양은

늘어나는 거야? 이건 무슨 공식? ^-^;; 

 

작년 집콕 초창기 때까지만 해도

집밥 하나하나 정성 들여 

준비해 먹었더랬다. 하지만

이젠 그럴 힘은 없고 그냥 적당히

건강식 이면 된 거지가 나의 

메뉴 선정 마지노선이다. 

 

집콕 집밥

 

인스타나 블로그에 요리 정말 

잘하시는 분들 많던데 나는 그냥 

아마추어 주부 요리 정도라고 퉁쳐보려 한다.

보기엔 그냥 그래도 다행히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준다. 그거면 됐다. 

물론 불평했다간 나한테.... ^-^/ ㅎㅎ 

 

다이어트 식으로 만들어야지 하고 

시작한 야채볶음에 할루미 치즈를 넣더니

돼지 어깨 요리까지 하게 되었다. 칼로리는 

계산하지 말아야지.. 다행히 초록 샐러드가 

그래도 다이어트 식이라며 살짝 우기고 있다. 

 

집콕 김치찌개

요즘은 날씨가 쌀쌀하고 추어서 국물요리가

당긴다. 원래 매운 요리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요즘 집콕의 답답함을 매콤한

국물요리로 푸는 것 같다.

 

이래서 사람들이 뜨끈한 국물요리 먹다가

시원하다~~ 하는가 보다. 매콤하고 따끈한 김치찌개를

한 수저 떠먹고 나면 속이 시원하게 풀린다. 국물과 

건더기로 밥과 함께 비벼먹고 나면 울분이 

다 풀린 기분도 든다. 이건 한국사람들만 

아는 기분일까나.. 

 

배달요리

작년 봄에 집콕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배달음식 시켜 먹는 게 겁이 났다. 

혹시 바이러스가 묻어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와 배달음식에 관련된 

알려진 자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엔 배달음식을 꽤 자주 시켜

먹게 되었다. 배달을 주고받을 때만

주의를 한다면 음식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달된다는 자료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있고 

 

매일 요리를 한다는 것에도 사실 어려움을 

느끼기도 해서 맛있는 배달음식을 

먹으며 기분 전환도 하고 휴식도 취한다. 

 

게다가 요즘 장사가 힘든 자영업자들에게

조금 이남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 우린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어서 좋고 로컬 레스토랑은 

수익을 올려서 좋고. 윈윈이다. 

 

짜짱면 배달 음식

게다가 최근 짜장면과 탕수육을 배달해주는 

레스토랑을 발견!! @.@/ 

 

집에서 멀어서 배달비가 좀 많이 나오긴 하지만 T.T 

배달비가 문제가 아니다 집에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니 내 오랜 영국 생활의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항상 농담처럼 BTS가 영국 차트에서도

1위를 했으니 집에 짜장면이랑 탕수육이 

영국의 집에도 배달되는 날이 언젠간

올 것이야 했었는데.  

 

Dreams come true!! ^-^

 

역시 믿는 대로 꿈은 이루어지는 것인가.

무슨 짜장면 하나에 이 난리냐고 할 수 

있지만 타지 생활하는 사람에겐

집으로 짜장면이 배달된다는 것은

중대한 사건이다. 집에서 좀 더 

가까워서 배달비만 많이 들지 않았으면 

더 자주 시켜 먹었을 텐데..

그래도 이게 어디야 :D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식사의 마무리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딱 좋다. 솔트 앤 캐러멜이라 

단짠 단짠의 조화가 흐뭇하다. 

 

그렇다 다이어트는 물이 건너간 것 같다. 

세상엔 너무 맛있는 게 많다. 일단 

이 울적한 오랜 집콕 생활에서 

정신건강을 먼저 챙기기로 했다. 

맛있는 거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어야지 ^-^ 

 

집콕 요리 아이디어가 새로 필요할 때도 

많다. 그래도 다행히 요즘 검색하면 

많은 곳에서 요리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내가 소통하는 블로거님들 

중에도 요리 금손분들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본의 아니게 

나의 요리 메뉴의 스펙트럼이 

좀 늘어가는 듯하다. 이렇게 

집콕의 순기능도 있다. :) 

 

또 한주가 시작되고 쳇바퀴 돌듯

닮은듯한 일상을 살아가야겠지.

그래 맛있는 거 많이 먹었으니 

밥값 해야지. 힘을 내보자. 파이팅!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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