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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모음/문화, 글, 책

작은 위로가 필요한 우리들 : 하얀 거짓말과 하얀 마음

by 라즈베리꿈_라이프디자이너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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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힘들어도 난 괜찮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얼마 전 참 당차 보이고 재미있던

한 희극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참 마음이 아팠어요. 

 

강인하고 긍정적으로 

보였던 그녀가 세상을 등지기까지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냈었을까요. 

 

그녀의 밝은 표정 속에 감추어진

슬픔의 깊이를 

어떤 누가 짐작이나 하고 있었을까요. 

 

이런 기사를 볼때 마다 다시 한번 

주변인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주변 누군가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진 않을 것일까

 

다들 "괜찮아" "잘 지내" 씩씩하게 이야기한다

하여도 자기만의 이야기는 자신 만이 

아는 것이니까요. 

 

위로까진 아니라도 어떤 방식으로라도 

자그마한 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푸념이라도 요즘 힘들다 혹은 

그런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는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응원해주려고 해요. 

 

 

 

 

작은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종종 

마르고 지친 가슴에 작은 울림과

위안을 주기도 하지요. 

 

난 잘 지내라는 하얀 거짓말을 

하는 잘 못 지내는 누군가에게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그 사람을 

응원해주는 하얀 사랑도

필요한 것 같아요. 

 

꼭 힘내!라고 까지 말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안부인사라도 

자주 주고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서로에게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마음을 나눌수 있잖아요.  

 

세상이 급변하는 요즘 아마 다 같은 상황속에 

혼자 투정부리는것 같을까 봐 힘들어도

마른 입술을 깨물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평상시 시크한 그대였다고 해도 

보들보들 우리 서로 위로와

웃음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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