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참 싶고도 어려운. 피할 수도 없고 인간관계에 엮여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매일매일 가족, 배우자, 친구, 동료 등등의 다양한 인간관계에 얽혀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친구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굉장한 이슈가 되고 있는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 군의 사건입니다. 저 여기서 누가 범인인가등 등의 이야기를 나누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손정민 군이 마지막 날 함께 했던 친구라는 사람의 이해할 수 없는 행실들을 보며 문득 친구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함께 했던 친구가 주검으로 돌아왔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식 잃은 부모에게 비 협조적이고 오히려 사건을 미궁 속에 넣으려 하는지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특히 같이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그 친구의 부모님 역시 손정민 군의 부모님에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를 의심하거나 누구 같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친구라 믿었던 사람들이 특히 손정민 군이 하늘에게 지금 그들의 하는 행동을 본다면 얼마나 슬퍼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생의 마지막을 한 사람이 자신의 부모에게 하는 행동 말이지요.
아마 손정민군의 부모님은 자식을 잃은 슬픔만큼이나 이해할 수 없는 그 사람들의 행동에 가슴이 타들어 갈 것 같아요. 자식의 죽음의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듯한 사람들이 아들의 사인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상황 말이죠. 그런 이를 친구라 믿고 마지막 밤 한강으로 술을 마시러 나간 정민 군이 딱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아마 이런 부분이 많은 사람들의 분노점을 건드리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젊은 청년의 죽음의 이유를 알고 싶은 만큼이나 도대체 저 작자들은 왜 저러는 거야 하는 분노 말이지요.
현재 손정민군의 친구라고 계속 불리고 있는데 솔직히 친구도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란 무엇일까요.
친구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사건입니다. 아무쪼록 어서 사건의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길 바랍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고 진실이 이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범인 너 보다 똑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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