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북클럽 패드 무료체험 후기 초등학생 아이 공부에 새로운 접근

웅진 북클럽을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려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찾던 중 웅진 북클럽을 알게 되었고 한글 외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패드에 들어가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 일단 무료 체험을 신청해 보기로 했어요. 무료 체험 후 아이에게 유용하겠다 싶으면 유럽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사용하면 되니까요. 이곳에서 아이 학비 혹은 방과 후 프로그램에 쓰는 비용들에 비하면 사실 패드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해서 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연락처를 남긴 후 상담사 분께서 전화를 주셔서 저희 아이의 학년 및 어떤 부분에 있어 아이의 실력이 향상됐으면 하는지를 간단히 상담 후 며칠 있다 드디어 웅진 북클럽 패드 및 설명서 책자 등이 도착했습니다. 

패드가 도착해서 프로그램을 시작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색깔도 알록달록 아이가 좋아하게끔 디자인도 잘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제일 관심 있었던 부분은 한글과 수학 부분이었습니다. 한글 관련 프로그램도 한글 쓰기 한글 카드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어요. 한글 게임도 전 재미있었어요.

다양한 읽을거리도 있고 속담퀴즈도 있고 아이만큼 저도 정말 재미있어하면 하나하나 확인 중 ^-^ 제가 사는 유럽에선 이런 프로그램을 아직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완전 감동에 감동. 역시 우리나라는 아이티 강국인 듯! ^_^/

 

터치 펜도 같이 들어가 있는데 손가락 대신 이걸로 꾹꾹 눌러쓰면 되니까 좋더라고요. 아이가 한 글쓰기등을 따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버튼 누르기도 좋고요. 팬보다 손가락이 편하시다면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쓰셔도 돼요. 저희 평상시 패드 쓰듯이 사용하시면 돼요.

 

아이랑 한글공부해 봤는데 아이는 한글보다 수학게임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게임을 통해 그 학년에 맞는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좋았어요. 사실 전 한글 가르치기를 주목적으로 시킨 건데 아이가 좋아하는 건 또 따로 있네요 ^-^ 

 

기계를 받고 며칠 있으니 상담사분께 연락이 왔어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더 필요한 프로그램등이 없는지 등을 물어보시더라고요.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건 영어 관련 퀴즈도 한국어가 섞여 있어서 아직 한국말에 서툰 저희 아이가 완전히 활용하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프로그램등은 워낙 탄탄하게 잘 제작되어서 솔직히 저희가 한국에 살고 아이가 한국말도 잘한다면 저 아마 계속 사용했을 거 같아요. 혹시 아이가 나중에 한국말에 더욱 익숙해진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계속할지 안 할지를 결정 후 반납을 원할경우 보내주신 모든 것들을 다시 박스에 담아놓으면 택배 기사님께서 회수해 가십니다. 모든 절차가 굉장히 빠르고 간단한 점도 좋았습니다. 아이가 한국어만 더 잘했어어도 계속 시켜 보고 싶어 아쉬웠지만 더 열심히 한국어 공부해서 다음엔 한국에 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 다 활용해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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