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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코로나 이대로 일상 복귀 ?!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선택한 영국과 렉키로나 승인 이라는 좋은 소식!

by 라즈베리꿈_라이프디자이너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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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확진자 뉴스는 아마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하고 거의 매일매일 전 세계 뉴스면의 한편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항상 화제가 되고 있다. 팬데믹 첫해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너무 많아서 그 이후엔 보리스 총리가 확진이 된 것이 큰 뉴스가 되기도 하고 세계 최초 백신 접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더니 이번엔 하루 확진 5만 명인 상태에서 모든 코로나 관련 봉쇄를 없애 버림으로써 또 한 번 전 세계 뉴스의 중심이 되었다. 한국 뉴스를 찾아봐도 영국 뉴스가 매우 자주 메인에 나와 있어 심지어 요즘엔 비비씨 뉴스를 확인할 것 없이 한국 뉴스에서 영국 근황을 확인하기도 한다. ㅎ 

 

영국 

 

사실 영국에 생활하면 코로나 시대라는 느낌이 덜 하다. 일반 공원만 가도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사용 안 하고 있고 친구들을 만날 때도 특별히 실내 어딘가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이상 마스크가 없이 만나 어울린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마켓 등의 공공장소에선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그 외엔 솔직히 그냥 코로나전 일상과 다를 게 없는 느낌이다.

 

아마 최근 유로 2020을 시청했거나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체감을 했을 것이다. 경기장을 꽉 매운 사람들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볼 수 없기에 이것이 도대체 2021년에 열린 대회 모습이 맞나 어리둥절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이것이 현재 영국의 일상이고 상황이다. 어쩜 영국은 이리고 여유가 있는 것 일까. 

 

윔블던 2021 ( 사진 출처 : HT ) 

온 세상이 어지러운 팬데믹 속에서도 무엇이 이리도 영국인들을 코로나로부터 여유롭게 만드는 것일까. 우선 국민성 때문인 것이라 생각한다. 봉쇄가 풀림과 동시에 바로 레스토랑의 예약이 넘쳐나는것 보면 혹시 식사하러 레스토랑 갔다가 코로나라도 걸리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 보단 봉쇄 동안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레스토랑 가서 식사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야지 하는 게 우선인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봉쇄가 풀린후 영국인 친구들이 주최하는 저녁 모임에 많이 초대가 되어서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해본 적도 많다. 

 

런던에서 저녁 초대 받은날 찍은 사진

 

두 번째로 하루 5만 명의 확진자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사망자수가 영국인들을 코로나의 두려움을 떨치게 하는 이유이다. 아래의 도표를 보표를 보면 위의 그래프는 영국 코비드 확진 그래프이고 아래는 영국 코로나 사망자 그래프이다. 4월 전까진 비슷한 곡선을 그려가다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는 4월부턴 그래프의 곡선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영국 코비드 확진자 수 

 

영국 코비드 사망자 수

위의 그래프를 보면 확진가가 다시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것에 비해 사망자수는 굉장히 특별히 크게 늘지 않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으로써 영국의 사망자수가 엄청나게 줄어들게 된 것이어서 코로나에 걸린다 해도 중증으로 까지 갈 확률도 즐어든데다 사망률이 낮아지니 영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일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오랜 봉쇄조치로 인해 받은 경제적 타격을 다시 살려할 때가 되었고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봉쇄조치를 강행 한들 봉쇄가 풀리면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것을 몇 차례 경험 후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삶을 받아들이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모험을 하기로 한 것이다.  

 

방역 봉쇄 해제를 즐기로 나온 런더너들 ( 출처 : Insider Voice ) 

 

현재 영국의 이런 결정을 두고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도 있지만 한편으로 모두가 두려워할 때 백신을 세계 최초로 국민에게 접종하기 시작한 모험심을 보인 영국처럼 이번 결단 역시 위험을 감수해 보는 어찌 보면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 이렇게 계속 확진자가 폭증했단 가을쯤엔 또다시 봉쇄령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일단 사망자가 폭증하지 않는 이상 영국인들은 일상을 이어가길 원하게 될 것 같다. 다들 너무 답답했던 철창 같은 봉쇄 생활을 청산한 것 만으로 너무 행복해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영국의 결정이 나름 성공적이라 생각한다면 더 많은 국가들이 영국과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백신 접종률이 관건이겠만. 백신이 이기느냐 변이가 이기느냐. 백신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속도보다 빠르면 백신이 이기는 것이 될 것이다. 물론 많은 나라들이 영국과 이스라엘 처럼 빠르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전인류의 백신 접종률이 변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세계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의 순간 ( 사진 출처 : KTLA 5 )

 

가장 희망적인 뉴스는 아무래도 알약 치료제 개발 성공인데 드디어 굉장한 좋은 뉴스가 오늘 발표되었다. 바로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가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첫 승인을 받았다. 만약 렉키로나가 인도네시아의 많은 코로나 환자들의 목숨을 구해낼 수 있다면 더욱 많은 나라가 승인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해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드디어 일상으로 되찾게 될 것이다. 정말 희망을 주는 너무나 좋은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제발 더욱 많은 곳에서 코로나 치료제가 나와서 간단히 알약 하나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로부터 치료가 가능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

 

사실 현재 영국의 선택이 맞는 선택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욱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안전히 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면 정말 이상적일 것 같다. 치료제도 개발돼서 서서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나 독감처럼 위협적인 바이러스가 더 이상 아니게 된다면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은 역사 속의 한 과거의 이야기로 남게 되겠지. 그래서 앞으로 많은 나라들이 영국의 선택을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될 것 같다.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택한 영국의 건투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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