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겨울 부츠를 구매해야만 하는 날씨가 되었네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얼 사줄까 고민하다 올해 저희 꼬맹이에겐 멋진 겨울 부츠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생일 선물과 다른 게 크리스마스 다운 아이템이지요. ^-^ 특히 눈이 오고 난 후엔 일반 운동화는 아이들 발에 눈이 들어간다던지 발이 너무 시려서 발목 위로 올라오는 겨울 부츠를 꼭 사주어야 하니까요.
아직 꼬맹이라 발이 추워도 춥다고 말을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저 신나게 놀다가 나중에 따뜻해진 집에 와서 발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발이 시리다 따뜻한 곳에서 녹을때 발에 드는 느낌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미리 겨울 부츠를 사줬어야 하는데 꼬맹이가 발이 계속 자라고 있다 보니 일반 운동화 얼마 전에 사주고 신경을 못쓰고 있었네요. 미안 대신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로 짱짱한 겨울 부츠 사줄게 T.T
그래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ㅎ 제가 남자아이 겨울 부츠를 고를 때 중요시하는 것들이 있는데 첫째 신고 벗기 편한 부츠 둘째 방한이 잘 되어서 오랜 야외 활동에도 아이의 발이 따뜻하게 잘 보호되는지 셋째 발목 위로 올라와서 눈이 쌓인 곳에 발을 넣어도 양말이 젖지 않기 넷째 방수가 되는 부츠 다섯째 미끄럼 방지 바닥이 있는 부츠입니다. 종종 가죽으로 된 겨울 부츠들이 오랜 시간 눈에 노출되면 양말이 젖어 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수 부분은 당연한 듯 하지만 선택 조건에 넣었습니다.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부츠를 찾다가 구매하게 된 Cortina 코르티나 겨울 부츠입니다.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제품도 잘 나와서 구매하게 됐어요. 저는 브랜드 보고 사는 것보다 제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코르티나 부츠는 처음입니다.
무엇보다도 요번 부츠는 아이가 신고 벗기 편하게 찍찍이가 삼단으로 되어 있어서 이점이 맘에 쏙 들었어요. 겨울 부츠 중 끈으로 되어 있는 겨울 부츠도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 아이 신발은 찍찍이가 최고인 것 같아요. 아이가 혼자 신고 벗기도 편하고 제가 도와줄 때도 찍찍이라 금방 입고 벗고 할 수 있어 훨씬 수월합니다. 삼단이라 아이 발부터 발목까지 강약 조절이 잘 되어서 아이가 입은 옷과 양발에 두께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겨울 부츠의 핵심은 발과 다리가 따뜻해야겠죠. 제가 손을 넣어 안쪽까지 모두 확인해 보았는데 정말 땅땅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마침 눈이 온날이라 아이가 학교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구매한 부츠를 가지고 가서 신겨 왔는데 아이가 발도 따뜻하고 좋다고 신나 하더라고요. 디자인도 멋져서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꼬맹이들도 은근히 디자인 스타일 신경 쓰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신경 써서 잘 골라야 해요 ^_^
신발 바닥은 미끄럼 방지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겨울엔 특히 무엇보다도 신발이 미끄러우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미끄럼 방지 신발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은 더우나 추우나 길이 미끄러우나 열심히 달리기 때문에 특히 더 그렇기 때문에 꼭 미끄럼 방지 바닥이 있는 신발로 구매해야 합니다. 아마 디자인보다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게 미끄럼 방지 바닥인지 하는 것 같아요. 아이 겨울 부츠 필수 선택 항목입니다. :)
매 계절마다 샌들 겨울 부츠 정말 살 것들이 많네요. 아이가 매우 좋아하는 거 보니 이번 남자아이 겨울 부츠 구매는 성공인 것 같습니다. 짝짝짝! 무조건 비싼 브랜드 보단 실용성을 따져가고 좋은 구매 하시길 바라며 추운 겨울 모두 건강히 잘 지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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