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은 한번 생기면 정말 없애기 힘들고 피부과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는데 피부에 관련된 염증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정말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작년에 다리를 긁혀 흉터가 생겨 사실 흉터연고를 사용하기 전 피부과를 먼저 방문했었는데 놀랍게도 흉터가 피부염으로 번진 경우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흉터 후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오늘 포스팅을 나누어 봅니다.
일단 피부에 생긴 흉터주변은 세균과 박테리아에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항상 소독하는 걸 중요시하고 빨리 흉터가 치유될 수 있도록 습윤 밴드나 연고등을 발라서 관리를 잘해주어야 하는데 전 제 상처에 좀 소홀했었습니다. 워낙 빨리 잘 나았으니까요. 제 상처가 계속 치유되지 못하고 게다가 아토피처럼 붉고 가려움증을 동반한 흉터로 번졌었던 것은 아무래도 흉터 부분이 가려울 때 긁은 것이 피부염을 일으키게 된 것이지요. 이런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고 피부과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평상시 건강한 피부에 자신이 있었던 저로써 너무 관과했던 점이 많다는 걸 정말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우선 가장 먼저 해야 것은 피부염을 먼저 잡고 그 이후 흉터가 없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가장 먼저 제가 추천받은 연고는 Lalugen 연고와 Funcidin 연고입니다. 두 연고 모두 의사 선생님이 처방전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연고로 알고 있습니다.
아침에 Flugen을 바르고 저녁엔 Fucidin 을 바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한 달 동안 바르고도 피부염이 없어지지 않으면 피부의 표면을 살짝 때어서 정확한 원이 무엇인지 검사를 해보는 것도 고려해 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 추천해 주신 두 연고를 한 달 동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피부염은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가려움증이나 얇게 퍼지는 듯한 피부염이 멈추고 줄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원래 재가 긁혔던 부분의 흉터만 남더라고요. 그 부분은 아직 붉어서 흉터 연고 치료제를 바르고 있는데 천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까진 제가 원하는 만큼 흉터가 지워 지지 않아서 한 달 후쯤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흉터가 생기기 전엔 이렇게 까지 작은 다리의 상처가 이렇게 까지 신경이 쓰일줄은 몰랐는데 막상 생긴 흉터를 없애려고 하니 정말 어지간이 신경 쓰이네요. 그래도 조금씯 좋아지는 것도 같아 희망을 가져봅니다. 피부염 있으신 분들을 피부연고만큼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칫 피부염들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렵다고 시원하게 박박 긁지 마세요. 작은 흉터가 아토피나 피부염등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들 면역 관리 피부관리 등등 잘 하셔서 피부염, 흉터, 아토피 등등으로 절대 고생하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저 포함입니다. 곧 좋은 소식으로 후기 블로그 남기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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