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선물 초콜릿 선택하셨나요 ?! 밸렌타인 데이 이벤트 케이크 준비 하셨나요 :)

발렌타인 데이, 밸렌타인 데이 혹은 Valentine's Day 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다들 발렌타인 데인 선물 혹은 초콜릿 구매하셨나요?! 한국은 밸런타인데이날 여자가 남자한테 사랑고백으로 초콜릿을 선물 하지만 영국 유럽 등에선 밸런타인데이날은 연인끼리 사랑을 표현하는 선물과 초콜릿 카드 등을 주고받는 날입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화이티 데이가 따로 있지도 않고 블랙 데이는 더더욱 없지요. 예전에 한국 살았을 때 매월 14일마다 무슨 데이 무슨 데이 했던 게 문득 떠오르네요 ^-^ 

 

초콜릿

제가 얼마전 프랑스에 갔을 때 정말 즐겨 먹었던 수제 초콜릿인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시 생각이 나네요. 하나하나 정말 정성 들여 만든 초콜렛이라 그런지 각각 디자인에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그래서 가격도 한 조각에 1유로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가치를 하는 것 같아서 아깝다고 느껴지진 않았요. 한 조각씩 아껴서 먹긴 했지만요 ^-^ 

초콜릿

초콜릿 중에 금가루가 뿌려진 초콜릿도 있더군요. 반짝 반짝 블링 블링! 너무 예뻐서 몇 조각 구매해서 먹었는데 금가루 맛이 딱이 느껴지진 않아요. 미각을 위한 장식이라기 보단 시각을 위한 데코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골드가 대단한 게 골드가 들어가면 일단 눈에 확 띄는 거 같아요. 전 백금을 좋아해서 금색 액세서리가 별로 없는데 앞으론 금색 액세서리도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 

 

초콜릿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로 초콜릿을 선택할 때 어렸을 땐 초콜릿 큰 바구니 혹은 큰 인형 같은걸 선물하던 시대도 있었더랬죠. 이젠 어른이 되어서 인지 일단 큰 선물 보단 작더라도 먹었을 때 맛있는 초콜릿을 구매하게 돼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초콜릿은 너무 달지 않고 깨물었을 때 탁 하고 깨지는 초콜릿 것면과 씹었을 때 부드러운 초콜릿을 좋아합니다. 정말 까다롭죠?! 그런데 이런 초콜릿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너무 달기만 하고나 너무 딱딱하거나 무른 초콜릿에 별 감흥이 없게 됩니다. 제가 살짝 오버해서 재미있게 길게 쓴 면도 있고요.  >-< ㅎㅎ 

 

디저트 가게

초콜릿도 좋지만 이런 알록달록 달달이도 밸런타인 선물로 좋은 것 같아요.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만큼 달달한 선물 너무 좋잖아요. 영국에선 발렌타인데이날 특별한 식사를 한다던지 혹은 장미꽃 다발 선물도 많이 해요. 발렌타인 카드도 주고받고 해서 사실 크리스마스만큼 다들 열심히 챙기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처음 영국에 온해 밸런타인데이날 기차에 탓었는데 옆자리에서 전화로 뭐라고 남자 친구가 청혼을 했다고 하면 엄청 큰 소리로 통화하던 영국 여자분 생각도 나네요.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만큼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로 프러포즈도 많이 이루어 지지요. 

 

선물 가게

 

발렌타인 날 선물은 붉은 계열 계통 선물이 많은 것 같아요. 빨간 장미, 빨란 리본 등등. 사랑을 상징하는 빨간 하트가 길가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렌타인 데이가 시들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는 많은 코로나 관련 규제들이 풀리면서 다시 길가에 빨간 발렌타인 관련 상품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한국에선 크리스마스 처럼 발렌타인 데이 케이크가 있을까요. 영국엔 발렌타인 데이 케이크가 따로 있진 않습니다. 

 

술

발렌타인데이날 선물로 저흰 가족들하고 식사를 레스토랑 헤서 하게 될 것 같아요. 작은 초콜릿 선물들도 나누고요. 사실 종종 그냥 넘어갔던 것들이 있는데 사실 그런 날들을 조금씩 챙겨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가 배우는 게 있다는 생각도 해요. 올해 구정 설날 집에서 한복도 입히고 떡국도 해 먹었던 것처럼 발렌타인 데이도 제대로 챙겨보려 합니다. 다들 사랑이 가득한 발렌타인 데이 되세요.

발렌타인 데이 선물 초콜릿도 많이 받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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