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라면 당기는 시간은 왜 밤일까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스프가 먼저인가 면이 먼저 인가.

라면 

 

저의 오랜 친구이자 왠수 입니다. 

라면이 나트륨과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지만 몇십 년을 먹어도 아직도 너무 맛있어요. 

 

 

라면 당기는 시간은 왜 꼭 밤일까요. 10시가 넘으면 라면 한 그릇 끓여 먹고 싶어 집니다. 

평상시 매운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얼마 전엔 불닭 볶음면에 완전히 빠져서 정말 자주 해 먹었네요. 

 

국물 라면이 아닌 불닭라면이나 비빔면과 같은 라면은 고기랑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역시 면요리는 고기와 함께! 

 

불닭 볶음면과 고기 

 

제가 라면을 자주 끓여 먹다 보니 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나눠 볼까 해요. 라면 칼로리를 조금 줄이고 맛있게 먹는 방법 말이죠. ^-^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1. 일단 면을 먼저 따로 끓여 주세요.

면의 기름이 많이 제거가 되기 때문에

    라면의 맛도 더 깔끔해지고

칼로리도 낮아져요.

 

2. 좀 익었다 싶었을 때

면기에 따로 담아 넣으세요. 

 

3. 수프 물은 라면 뒷면에 나와 있는

용량을 정확히 맞추어 주세요. 

 

4. 마늘을 조금 넣어주시면

맛이 더 깊어져요. 

 

5. 수프는 다 넣지 말고 3분의 2 정도만

넣어주시고

고춧가루로 대체해주세요.

    나트륨을 줄여주고

국물이 더 시원해져요. 

 

6. 파, 양파, 새우, 정경채 등을

같이 넣고 팍팍 끓여주세요.

 

    계란 좋아하시는 분은 물이 끓을 때

아주 살짝만 저어주세요.

   계란이 잘게 익으면

라면 국물 맛이 바뀌어요.

 

7. 잘 끓인 국물을 미리

면기에 넣어둔 면위에

부어주면 완성

 

8. 취향에 따라 김치 나 단무지랑

같이 먹으면 굿 굿!

 

* 약간 짬뽕의 느낌을 내고 싶으신 분들은

해물을 조금 더 많이 넣어주시면 좋아요.

특히 머리 달린 새우는 신의 한 수!

 

국물에 살짝 고추기름을 섞어주시면

라면 국물이 짬뽕국물 같은 맛을 내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위의 방법으로 끓이시면 면도 꼬들꼬들하고 국물 맛도 깊어져요. 해물과 야채가 들어간 국물 맛도 업그레이드되어서 라면 한 그릇을 알차게 먹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라면 기름을 미리 제거하고 라면 수프도 덜어서 넣었기 때문에 칼로리 및 나트륨 대한 부담이 덜 해요. 

 

집에 혼자 있을 때 영화 보면서 무심한 듯 먹는 라면은 소울 푸드인 것 같아요. 게다가 해외여행 가면 갑자기 당기는 것도 라면이잖아요. 라면 당기는 시간이 왜 밤인 줄은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는 건 0칼로리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전 이만 라면을 끓이러 갑니다. ^-^/ 슝 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