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마일리지가 사실 많이 쌓였는 데 사용할 생각을 잘 못했었어요. 그래서 마일리지가 없어지도록 몇 번을 그냥 두었는지 모르겠네요. 생각해 보니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 싶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국내여행용으로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너무나 긴 장마와 폭염에 지금은 아니다 싶어 그냥 쇼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이 있어서 제가 평상시에 필요한걸 구매해 보기로 했어요. 그중 눈에 딱 들어온 게 바로 대한항공 피크닉 에코백이었습니다. 전 여름에 피크닉을 공원에 정말 자주 가고 디자인도 예쁘고 해서 그럼 마일리지로 구매해 볼까 생각이 든 것이죠. 그리고 며칠 후 드디어 도착한 대한항공 에코백! 생각보다 살짝 작아서 실망했지만 그래도 짱짱하니 튼튼해 보여서 맘에 들어요.
두 레이어로 나위어져 있어서 같이 사용해도 되고 빼고 사용해도 돼요. 색도 살짝 베이지색이 돌고 해서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어요. ㅎ
입구는 똑딱이로 되어져 있고 작은 주머니가 있어서 지갑 키 같은 걸 넣을 수도 있어요. 두툼하고 튼튼해서 왠지 피크닉 가방으로 쓰기 살짝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두 번째 레이어를 넣었어요. 과일이나 주스등 살짝 물기가 있는 것들을 넣기도 좋게 디자인이 되어 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필요에 따라 부착이 가능한 적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종종 샌드위치 비스킷 정도만 들고 피크닉을 가기 때문에 조절이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맨 위를 쭉 잡아당겨 잠글 수도 있어요. 근데 이 부분은 살짝 별로였어요. 실밥도 너무 많았고 잘 잡아당겨 지가 않아서 자주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일단 이런 기능이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바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장보러 가는데 들고 갔어요. 디자인도 너무 깔끔하고 이쁜 데다가 장보고 들고 오는 길에도 왠지 흐뭇하더라고요. 크기가 엄청 큰 편은 아니라 간단히 장 보는 날만 들고나가는 걸로 ㅎ 그 외 집 주변 외출용으로 들고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꼭 핸드백까지 들고나갈 필요 없는 날 활용도가 높아 보이는 백입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많이 있으신 분들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 한번 가보세요. 여행할 시간 없으면 이렇게 마일리지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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