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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상11

머그컵 커피 핫초코 찻잔이 주는 행복한 하루 레시피 영국 일상 글 머그컵에 커피를 담고 달달한 핫초코도 넣어 봅니다. 창가에 머그 컵을 놓고 햇살 한 스푼도 담아 은은한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나면 오늘 하루는 좋은 하루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마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무 걱정 없이 아침을 맞이 할 수 있고 아무 근심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사람이겠죠. 커피 한잔에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한 모금 또 마십니다. 제 취미중 하나인데 예쁜 머그컵 이나 예쁜 찻잔을 수집하는 걸 좋아해요. 그렇다고 매우 자주 사는 건 아니지만 좀 예쁘고 눈에 들어온다 싶으면 한 개 두 개씩 사고 모아요. 예쁜 머그컵 혹은 찻잔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저의 삶의 낙중에 하나예요. 싫증을 잘 내는 타입이라 같은 디자인을 통일해서 여러 개 사질 못.. 2022. 2. 18.
꽃 구독 꽃이 주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 영국 해외 일상 나누기. 요즘 영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꽃 구독을 저도 신청하게 됐네요. 처음에 받는 꽃을 무료 코드를 친구가 보내줘서 겸사겸사시켰는데 일단 집에 꽃이 와서 좋고 플로리스트가 감각 있게 골라서 보낸 꽃들도 너무 예쁘고 해서 감동입니다. 항상 꽃꽂이 배워야지 하면서 코비드 때문에 못 배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내준 꽃들을 집접 정리하면서 왠지 플로리스트가 된 기분이랄까요 ^-^ ㅎㅎ 정성스레 꽃을 포장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이렇게 예쁘게 잘 포장해 주신다니 꽃구독 돈이 아깝지가 않네요. 전 평상시에 꽃을 좋아해서 직접 고르는것도 좋아하는데 계속 사던 꽃을 사는 경향이 있어서 이렇게 꽃 구독 덕분에 새로운 꽃들을 집에 들일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우리 항상 먹었던 식당 가고 항상 비슷한 패턴의 옷을 고르듯 꽃.. 2021. 12. 4.
영국 에서 마스크 없이 즐기는 페스티발 과 불꽃놀이 ( 영국 일상 블로그 ) 영국 하면 위드 코로나의 나라로 뉴스에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지요.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다들 백신을 맞아서 인지 거의 코로나 전 일상을 즐기고 있다고 봐도 될 만큼 다들 마스크 없이 다니고 있어요. 저도 언제부턴가 마켓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외엔 마스크를 예전만큼 철저하게 사용은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들 마스크를 쓰지 않으니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엔 분위기 자체가 너무 심각한 데다 락다운 봉쇄가 있었기 때문에 페스티발등 문화생활을 못했었지만 올해는 정말 오랜만에 처음으로 작은 페스트발에 다녀왔습니다. 페스티벌 입구 쪽에서 저글링을 하고 계시던 아저씨. 공을 이쪽저쪽으로 굉장히 현란하게 돌리시더라고요. 전 2개.. 2021. 11. 25.
라면 끊기 운동하기 명상하기 일상 블로그 이야기 나눔 라면 끊기 한 달 하겠다고 선언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솔직히 지난지도 모르게 바쁘게 지냈어요. 그 덕분에 라면을 정말 한 달을 끊었네요. 제가 그 좋아하는 라면을 한 달을 안 먹었다니 정말 독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다면 한다!! ^-^/ ㅎㅎㅎ 라면을 끊어야지 하고 마음먹고 사실 첫째 주가 제일 힘들었지 그 이후부턴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물론 두서 번 라면 끓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었는데 꽁꽁 숨겨둔 라면을 다시 찾아 꺼내 먹기도 귀찮았고 그렇다고 나가서 사 오기는 더 귀찮고 해서 게으름이 조금 도왔네요. ㅎㅎ 저는 이 방법을 정말 추천드려요. 라면 끊으시려면 라면을 눈에 안 보이는 곳을 다 치워버리시던지 버리시던지 하는 게 최고인 듯합니다. 안 먹었다기 보.. 2021. 11. 23.
위드 코로나 영국 백신 과 마스크 사이에서의 줄다리기 영국 코로나 일상 위드 코로나를 진행하고 있는 영국. 사실 지난 몇 달간은 꼭 코로나가 없어져 버린 것 같은 코로나 이전의 세상의 삶을 모두 살아왔던 것 같아요. 백신 덕분에 사망률이 엄청 줄었기 때문에 확진자가 수가 어느 정도 늘어난다고 한들 다들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분위기였다고 할까요. 저희 신랑 같은 경우도 오랜 재택근무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고 저희 아이도 예전처럼 학교에 등교를 하니까요. 저 역시 예전 마스크를 쓰고 다니던 일상보단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는 일상을 즐기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영국 사람들 보단 마스크를 더욱 자주 착용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최근 하루 확진이 5만 명을 넘어가면서 현재 위드 코로나의 룰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확진자만큼 사망자가 가파르.. 2021. 10. 25.
영국 런던 여행 추천지 : 런던 동물원 LONDON ZOO ZSL 런던 동물원 LONDON ZOO에 아이와 함께 방문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런던에선 필수 코스인 곳인데 이제 서야 가게 됐네요. 우선 런던 동물원 위치는 Outer Cir, London NW1 4RY 입니다. 런던 북쪽 캠튼 타운과 가까운 편이에요. 저도 캠든 타운 역에서 걸어갔는데 걸어서 20분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차를 가지고 오는 분들도 많은데요 전 런던 시내를 운전하는 게 아직 익숙치 않아서 런던 튜브를 타고 갔는데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아이와 런던 시내를 볼 수 있어 나름 소풍 가는 기분으로 열심히 걸어 다녔습니다. 런던 동물원 입구에서 미리 온라인에서 구매한 티켓을 보여주고 드디어 입장. 동물원 입구의 포토라인에서 저희집 아이 기념사진을 찍고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런던의 주요.. 2021. 9. 3.
해외 일상 영국의 봄과 꽃들 그리고 힐링 새소리 ( Feat 산책하기 ) 항상 아침에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젠 땡땡이 (?)를 치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계획도 없이 나와 신발도 평상시 산책할 때 신는 운동화는 아니었지만 작은 이 일탈이 왠지 재미있더군요. 공원에 도착하니 열심히 줄넘기를 하는 사람, 지인과 벤치에 앉아 모닝커피를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다른 이들의 일상이 펼쳐집니다. 아침에 출근할땐 다 아침에 출근해서 일 하는 것 같고, 아이 등교시킬 땐 다 아이들 등교시키는 엄마 아빠들 같고, 마트 가며 다 마트에 장 보러 온 사람들 같이 내가 가는 것 보는 것이 보이는 것이겠지요. 내가 발걸을만 조금 부지런히 공원으로 향하면 예쁜 꽃들과 나무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공원에 있는 순간 만큼은 세상의 모든것이 평화로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무작정 걷다 너무 예쁜 블루벨.. 2021. 5. 12.
영국 코로나 상황 봉쇄령 일상과 영국에 확진자가 많은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유난히 호되게 이 팬데믹을 보내고 있는 나라 중 하나는 바로 영국이다. 현재 몇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이 넘고 있고 현재 누적 확진자수는 277만 4,479명 누적 사망자수는 7만 6,305명이다. 대략 런던의 30명 중 1명이 코로나 감염자라는 무시무시한 숫자가 나온다. 아마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 무증상의 사람들까지 합쳐진다면 저것보다 더 심각한 숫자 나올 것이다. 정말 지레 밭이 따로 없고 누적 사상자 수를 보면 전시상황이나 다를 바가 없다. 지금 이대로라면 유럽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탈리아를 앞서게 될 것이다 현재 내가 있는 영국이 유럽에서 최대 코비드 사망자가 나온 국가가 된다는 게 도대체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 하.. 2021. 1. 6.
해외 생활 : 영국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선인장이 되어 버린 기분 선인장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영국에 있다는 이유로 나의 가족과 친구들을 걱정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도 주변 사람들을 따끔하게 하는 그런 존재가 되버린것 같다. 매일 영국의 심각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수 기사가 나올때 마다 부모님은 걱정되어서 연락이 오시고 올해처럼 영국 생활 하면서 친구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아보긴 처음이다. 참 아이러니하게 이 어려운 상황 덕분에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다. 우리의 결론은 어차피 또 돌고 돌아 똑같다. "건강히 잘 지내자." 아마 우리 모두에겐 같은 위로가 필요 하기 때문에 답답한 요즘 같은 일상에 긍정적인 자기 체면이 서로에게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가끔 나도 어설프게나마 내 주변에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어.. 2020. 11. 13.
영국 락다운 : 영국 코로나 현황 때문에 어쩔수 없이 2차 락다운 영국 락다운이 내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여 다시 락다운에 들어가게 된 것이죠. 실감이 안나는 숫자 100만명.. 참 너무 위험한 상황이니 정부도 어쩔수 없이 재 봉쇄 카드를 꺼낸 듯합니다. 이번엔 첫번째 봉쇄와 다르게 학교는 정상적으로 등교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많은 의견이 갈려요. 학교도 봉쇄를 해야 한다와 아이들의 학교 생활은 계속되어야 한다. 정부도 고민이 많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재택근무와 육아의 병행이 어렵고 아이가 집에 있게 되면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는 상황이 생기다 보니 고위험군인 조부모들에게 더 위험할수 있다고 판단을 한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코로나 현황에 따라 룰이 바뀔수도 있으니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아야 겠죠. 그래도 다행인건 처음 락다운.. 2020. 11. 4.
코로나 여행 런던 외곽 옥스포드 마을 여행 코로나로 인해서 집콕을 한지 도대체 몇 달인 지 매년 이맘때쯤이면 주변 유럽국으로 여름휴가를 가곤 했었는데 모든 새로운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대신 런던 외곽 옥스퍼드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영국도 코로나 확진자가 꽤 많은 편이라 여행의 조건은 최대한 관광객이 너무 붐비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자 였습니다. 저희 나름 대로의 안전한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요. 1.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 아무래도 호텔을 잡는 것은 안심이 되질 않아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전체 하우스를 렌트했습니다. 장점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훨씬 덜 하고 항상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행 중간에 빨래도 해가며 옷도 깨끗하게 세탁 후 다시 입을 수 있어 옷 짐을 너무 많이 들고 가지 않아도 된..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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