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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3

머그컵 커피 핫초코 찻잔이 주는 행복한 하루 레시피 영국 일상 글 머그컵에 커피를 담고 달달한 핫초코도 넣어 봅니다. 창가에 머그 컵을 놓고 햇살 한 스푼도 담아 은은한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나면 오늘 하루는 좋은 하루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마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무 걱정 없이 아침을 맞이 할 수 있고 아무 근심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사람이겠죠. 커피 한잔에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한 모금 또 마십니다. 제 취미중 하나인데 예쁜 머그컵 이나 예쁜 찻잔을 수집하는 걸 좋아해요. 그렇다고 매우 자주 사는 건 아니지만 좀 예쁘고 눈에 들어온다 싶으면 한 개 두 개씩 사고 모아요. 예쁜 머그컵 혹은 찻잔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저의 삶의 낙중에 하나예요. 싫증을 잘 내는 타입이라 같은 디자인을 통일해서 여러 개 사질 못.. 2022. 2. 18.
해외 일상 영국의 봄과 꽃들 그리고 힐링 새소리 ( Feat 산책하기 ) 항상 아침에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젠 땡땡이 (?)를 치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계획도 없이 나와 신발도 평상시 산책할 때 신는 운동화는 아니었지만 작은 이 일탈이 왠지 재미있더군요. 공원에 도착하니 열심히 줄넘기를 하는 사람, 지인과 벤치에 앉아 모닝커피를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다른 이들의 일상이 펼쳐집니다. 아침에 출근할땐 다 아침에 출근해서 일 하는 것 같고, 아이 등교시킬 땐 다 아이들 등교시키는 엄마 아빠들 같고, 마트 가며 다 마트에 장 보러 온 사람들 같이 내가 가는 것 보는 것이 보이는 것이겠지요. 내가 발걸을만 조금 부지런히 공원으로 향하면 예쁜 꽃들과 나무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공원에 있는 순간 만큼은 세상의 모든것이 평화로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무작정 걷다 너무 예쁜 블루벨.. 2021. 5. 12.
가을 여행 : 힐링이 필요한 요즘 영국 가을 주말 산책 : 단풍잎이 알져주는 계절의 변화 가을 여행은 문득 시간이 가고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사실 얼마 전 산책을 다녀 왔는데 가을 단풍잎들이 이제 가을이 되었다고 알려주네요. 저에겐 작은 가을 여행과 같은 시간들이었어요. 공원에 들어섰는데 저 붉은 낙엽 잎이 꼭 부르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홀린 듯 따라갔더랬죠. 그리고 꼭 매혹적인 입술 모양의 붉은 단풍 나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꼭 불가항력적인 사람과의 키스처럼 강력한 느낌을 주었어요. 그리고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도 했어요. 참 자연은 신기하죠. 계절별로 저리 아름답고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요. 누가 그린 것도 아닌데 누가 색칠한 것도 아닌데 가끔은 꼭 누군가의 작품처럼 정교하기도 해요. 낙엽들과 오랜만에 가을 산책을 하면서 이런 계절의 변화를 자연과 함께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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