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크로스백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데일리로 부담 없이 어떤 종류의 외출이던 어떤 색의 옷이든 다 맞춰 입을 수 있는 크로스백이 필요했어요. 너무 격식 있는 가방을 들고 슈퍼에 가기도 뭐하고 그냥 편하게 맬 수 있는 크로스백을 찾던 중 평상시 제가 좋아하는 마크 제이콥스 크로스백을 겟 하였습니다. 사실 사용하고 있는지 몇 년 됐어요. 그리고 매우 잘 몇 년 동안 데일리 크로스 백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특별히 신경 써서 외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핸드백들은 집에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부담 없이 맬 수 있는 크로스백이 없어서 너무 튀는 가방을 메고 나가기도 그렇고 옷에 맞춰 입기도 그렇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베이식 오브 베이식으로 구매해 봐야겠다 하고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에 가서 다양한 디자인을 보다 사각형의 매우 기본적인 디자인을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Marc Jacobs 가방 답게 가죽이 굉장히 좋고 디자인이 심플한 듯하면서도 모양과 크기가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브랜드가 너무 고가 이거나 색이 너무 튀면 매고 자칫 부담이 될 때가 있는데 그런 것도 없고 너무 편해요. 마크 제이콥스 백은 그냥 딱 매고 나가면 굿!
브랜드 로고가 살짝 들어가 있는 압 쪽 디자인과 심플한 뒤쪽 디자인. 그런데 제가 이 모델 구매하고 너무 맘에 들어서 검색해 본 적이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영국보다 한국이 더 저렴하더라고요. 이유는 모릅니다. ^-^;; 사실 마크 제이콥의 심플한 크로스백 디자인이 더 있었는데 디자인은 예쁜데 크기가 좀 너무 작거나 혹은 너무 디자인이 튀어서 가장 문안한 요 디자인으로 샀어요. 아마 제 블로그 꾸준히 오시는 분들은 제가 평상시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걸 아셔서 고개를 끄덕이시면 보았을 듯합니다.
어깨끈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두투한 코트를 입은 날은 끈 길이를 좀 더 여유 있게 원피스나 티셔츠 등을 입은 날은 좀 더 짧게 줄여서 끈 길이를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살짝 길게 매는 걸 좋아해 줄을 길게 만들었는데 옷맵시에 딱 맞춰 입을 수 있어 좋았어요. 동글동글 구멍이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맞추어 길이를 조절하면 끝. 정말 간단하고 예쁩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갑의 입구가 두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편해요. 한 곳에 막 뭉뚱그려 져 있는 게 아니라 나누어져 있어서 지갑과 화장품은 첫 번째 입구에 티슈나 장갑 등은 두 번째 입구로 정리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갑을 필요에 따라 중요한 물건이 들어있는 것은 계속 지퍼를 잠가놓고 쓸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전 이 Marc Jacobs 미니 가방의 가장 큰 장점은 이 두 개의 입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로스백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데일리로 가방을 매우 사용하다 보면 가방이 너덜너덜 해지기 쉬운데 마크 제이콥스는 가죽이 튼튼해서 인지 전혀 그런 게 없네요. 다만 자크 부분에 살짝 변색이 왔지만 이 정도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간을 고려하면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제 마크 제이콥스 데일리 가방 보면 새것 같아요. 실밥 터지고 낡아 보이고 이런 거 없습니다. :)
옆쪽 디자인도 살짝 보여드릴께요. 정말 하나하나 마크 제이콥스 디자인 답습니다. 데일리 여성 크로스백으로 심플한 것 좋아하시면 이런 데일리 백 어떻세요?! 전 거의 매일매일 큰 부담 없이 어떤 의상에든 맞추어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우 기본적인 백인데 그래도 입으면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게 참 마크 제이콥스 디자인의 내공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또 좋은 크로스백 디자인들과 브랜드 이야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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