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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꽃, 힐링, 영국 공원에서 산책으로 이겨내는 코로나 블루

by 라즈베리꿈_라이프디자이너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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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꽃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힐링이 돼요. 

영국은 다행히 이곳 저곳 공원이 많아서 꽃을 자연스레 자주 접하게 되면서 꽃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어요. 

계절마다 이젠 니차례야 하며 계절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공원을 걸을 때마다 세상이 제 아무리 혼동스러워도 꿋꿋이 꽃을 피워내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알려는 꽃들을 보며 자연의 경의로움과 여린듯하지만 강한 꽃들의 생명력에서 힘을 얻어요. 

 

 

#힐링

 

힐링이라는게 꼭 스파를 찾아가야 하고 마시지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요즘처럼 여유 없이 바쁜 세상에 잠시라도 한숨 고르면서 내 주변에 아주 작은 꽃 하나에게 찡끗 웃어줄 수 있는 낭만이 있다면 그게 힐링이 아닐까요 

 

영국 공원의 데이지

 

그냥 자신들이 알아서 자란 꽃들 나무들 같아도 사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에 가든과 공원에서 꽃을 옮겨심기도 하고 가지를 정리하는 분들이 계세요. 세상엔 그냥 아름답게만 완벽하게만 그저 자라주는 것은 없는 건가 봐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의 많은 땀과 노력이 깃든 결과물들 인거죠.

 

 

영국 공원

 

봄, 여름, 가을 , 겨울 계절이 이제 정말 바뀌었구나를 전 공원에서 느껴요. 이제 가을이 되었으니 서서히 가을 낙엽들이 공원을 다양한 색들로 색칠하기 시작하겠네요. 여름의 끝자락 가을과 여름이 씨름 한판을 하듯 덥다가도 쌀쌀한 날씨가 업치락 뒤치락 힘겨루기를 하는 요즘이에요. 누가 승자가 될지 이미 알고 있는 게임이지만 여름과 가을은 그렇게 인사를 주고 받나봐요. 

 

행복한 모습으로 또 만나자

이제 봄 여름 동안 잔디밭을 수 높았던 이 데이지 꽃들도 다시 만나려면 내년 여름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죠. 힘들다면 힘들었던 올해의 봄 여름을 함께 했던 데이지 꽃들에게 내년엔 우리 더욱 좋은 소식들을 가지고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자라고 약속했어요. 

 

한국은 오늘 추석이라 보름달 소원을 빌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오늘 영국에서 마음속으로 저의 소원을 빌어 봅니다. 포스팅 보시는 모든 분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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